삼성전자 개발자 컨퍼런스
(SDC2016)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SDC는 삼성전자가 2014년부터 샌프란시스코의 Moscon West에서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입니다. 

SDC2016의 마케팅 계획 수립을 앞두고 SDC에 대한 북미지역 여론을 분석한 결과 첫째, 노출량은 크게 작았고 개발자들의 관심이 높지 않았습니다.

둘째 고관여 집단이 모여있는 전문포럼에서는 삼성이 왜 개발자 컨퍼런스를 하는가? 라는 의문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개발자 컨퍼런스라는 것은 구글, 애플, MS 등 강한 플랫폼을 가진 주체들이 플랫폼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대 강화하는 목적으로 진행합니다. OS 플랫폼이 약하고 하드웨어 회사로 알려진 삼성전자가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를 연다니 배경과 내용에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개발자들의 의문에 답할 수 있는 SDC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OS기반의 플랫폼에서 디바이스 기반의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야 했습니다.

Connected Device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을 SDC에 대한 예상가능 한 기대감으로 이어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계획했습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SDC의 브랜드 아이텐터티 관리에도 주목했습니다. 본사와 글로벌에서 사용되던 다소 상이한 비주얼 아이텐터티를 통일하고, 참가형 컨퍼런스에서 참여형 컨퍼런스로 의미요소를 차별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SDC에서 어떤 내용들이 다루어질 것인지 예상 가능한 기대감을 주기 위한 콘텐츠들을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Stack Overflow, Developer.com. Android Community 등 개발자 커뮤니티 회원들과 전문 미디어 대상의 뉴스레터, 광고, 기사 및 오피니언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SDC에 대한 개발자들의 예상할 수 있는 기대감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SDC2016에서 이런 것들을 경험할 수 있을거야”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먼저 페이스북 투표를 통해 주제 공감도를 확인한 후 높은 관심을 보인 주제에 대해서 세션 스케줄을 보여주고 등록을 안내했습니다. 

 

 

 

Influencer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현장의 경험이 많이 공유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Linus Tech Tip은 IT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유튜브 기반 미디어입니다. 우리는 Linus를 초대했습니다.

캐나다 국적의 이 젊은 리뷰어는 SDC2016에 참가하는 과정부터 현장의 활동 그리고 후기까지 4개의 유튜브 영상을 포함 총26건의 콘텐츠를 SNS에 공유했습니다. 공유한 콘텐츠들은 일주일도 되지 않아  260만 뷰와 35만 건의 인터렉션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브랜딩 활동에 더해 티켓 판매를 위한 광고 프로모션과 글로벌 개발자 초청 프로그램 등 모객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에서는 Social Lounge를 열고 SDC2016의 참가 경험을 더 많은 외부의 개발자들과 나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케치 영상과 주요 스피커들의 현장 인터뷰를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참가자 대상 조사분석도 중요했습니다. 기존에 조사된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SDC2016에서는 참가 동기와 정보 취득의 경로 파악이 필요했습니다. 기대충족 요소와 부족 요소 등을 분석해서 다음 프로그램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견을 취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주기 행사인 SDC2014에 비해서 SDC2016의 등록인원과 참석인원 버즈량과 언론 보도량 등 모든 수치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습니다.

 

 

수치적인 성장은 그만한 활동량에 따른 당연한 Output입니다. 그보다는 Outcome이 무엇이었는지가 중요하겠죠. 전주기에 비해서 버즈량은 급격히 늘었지만, 부정 버즈의 비율은 더욱 줄었습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 유용한 정보가 많았다는 평가와 함께 차기 SDC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긍정적인 버즈가 98%를 차지했습니다. 

개발자 컨퍼런스의 성격상 무슨 기술적 담론을 다룰지 구체적인 내용을 미리 알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개최 한두 달 전까지도 세부 주제와 프로그램은 확정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제한된 정보 속에서 개발자들이 SDC에 대해서 예상하고 기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SDC2016의 도전이었습니다.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제한된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도 할 수 있는 틈을 찾아내는 것이 어렵고 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고객사와 함께 SDC의 브랜딩을 위한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틀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갤럭시는 출시 당시의 냉소적 시선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10년도 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기대받는 핸드폰 브랜드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SDC또한 가까운 미래에 구글 IO, 애플 WWDC와 어깨를 견주는 세계적인 개발자 컨퍼런스로 성장할 겁니다. 그때가 되면 2016년 봄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날들이 더 보람차게 느껴지겠죠. Cheers SDC!  

 

 


# Project Credit

  • 프로젝트 디렉터 : Hugh
  • 프로젝트 매니저 : Jace
  • AE : Yuna
  • 콘텐츠 Planner : Hannah
  • 영상 PD : Rang
  • 모션그래픽 디자인 : Jinwoo
  • DOP : 박앤박
  • POST PRODUCTION : 화이어웍스
  • NCT : 남색
  • ART 디렉터 : VAGAT